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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로 새롭게 세상을 담다

입력
2021.1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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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모리스튜디오 박훈 대표

15년 스튜디오 운영…전진, 배슬기, 박성광 등 웨딩 촬영 진행

8년 전부터 영상에 관심…2022년부터 라이브 커머스사업 본격화

최근 영화 ‘우고개’ 촬영 담당하며 영역 확장

코로나 확산과 함께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소비재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상 체험을 내세운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가 중요하게 생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계속해 생겨나고 새로운 사업 모델들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15년 동안 강남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확고한 퀄리티로 사랑 받아 온 마인모리스튜디오 박훈 대표가 사진 촬영 영역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로 새로운 사업 도전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전진, 배슬기, 박성광 등 인기 연예인들의 웨딩 촬영과 미스서울, 미스중국, 미스춘향 등 대표적인 미인 대회 촬영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 받아 온 마인모리스튜디오 박훈 대표를 만나 그가 써내려갈 새로운 청사진에 대해 들어 보았다.

Q. 많은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주로 어떤 작업을 했나?

A. 취미 생활로 시작했던 사진이 본업이 된 이후 15년 동안 사진 촬영을 해 왔다, 웨딩 촬영을 통해 그동안 다수의 인기 연예인들과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미인 대회 프로필 촬영, 행사 촬영 등을 진행해 왔다.

8년 전부터는 영상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촬영과 편집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기업들과 작업을 해왔으며 2년여 전부터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 유통으로 떠오르면서 현재는 라이브 커머스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브 커머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수원여자대학교 졸업식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게 되면서 부터다. 한번 작업했던 이들이 높은 퀄리티에 만족하면서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도 촬영했다. 오는 5월 메가박스를 통해 개봉 예정인 영화 ‘우고개(우리 회사에는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다)’를 촬영 및 편집까지 모두 맞아 진행했다. 첫 장편영화 작업이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에 꾸준히 도전하고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들 예정이며, 특히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Q. 라이브 커머스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하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다른 사람들이 영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8년 전부터 영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해 왔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 방송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의 높은 퀄리티를 대기업들에게 인정받아 왔으며 시작 단계부터 큰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

물론, 소비재 판매의 경우는 영상 퀄리티에 앞서 좋은 제품을 컨텍하고, 기획을 잘해야 한다. 또한 제품을 판매하는 쇼호스트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조합이 잘되었을 때 좋은 결과도 있을 것이다.

일단 그동안은 각 분야에 장점이 있는 기업들이 주는 외주 형태로 영상 촬영팀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좋은 결과가 있었고 많은 기업들에게 인정 받아왔다.

라이브 커머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불과 1~2년에 불과하다. 때문에 제품을 판매하는 쇼호스트나 기획 등은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영상과 음향은 누가 촬영하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당사는 분명,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확고한 영상 퀄리티는 타 방송과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

Q. 새로운 사업 전개를 예고했다. 앞으로 어떤 사업을 꿈꾸는가?

A. 사진과 영상은 분명 다르다.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다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담아내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은 같다. 오랜 시간 준비 하고 진행해 온 영상 콘텐츠 사업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협의 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왔다.

이미 작업했던 다양한 기업들에게서 관련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별화된 기획력을 구축한다면 분명 큰 성과도 있을 것이라 본다.

인력도 각 분야 전문가들로 새롭게 꾸릴 예정이며 쇼호스트, 기획, 제품 소싱에 대한 기본 계획도 마련됐다.

특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전 홍보가 필수다. 때문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까지 진행해 의뢰 기업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갈 생각이다.

최근 라이브 커머스 업체들의 경우 판매 수수료 보다는 촬영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에는 단순 외주에 지나지 않고 실제 판매 성과도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당사는 제품 소싱 과정부터 완성도 높은 방송과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해 의뢰 기업과 라이브 커머스 업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Q.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처음 스튜디오를 설립할 당시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일하겠다는 생각으로 스튜디오 이름도 마인모리스튜디오로 정했다. 마인드와 메모리의 합성어로, ‘사람들의 소중한 추억을 잘 간직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였다.

돈 보다는 즐거운 일, 돈을 보기 보다는 사람을 본다는 생각으로 지난 15년간 일을 해왔다. 앞으로 이러한 초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개 역시 마찬가지다. 라이브 커머스를 의뢰하는 기업들도, 함께 하는 직원들도, 그리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해 갈 것이다.

김효진 기자 hjkim45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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