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이 ‘제 1대 국민가수’에 올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19.9%, 전국 시청률 18.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이 ‘인생곡 미션’을 받았다. 손진욱은 방탄소년단의 ‘DNA’를 록 느낌으로 재편곡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고은성은 자신만의 세련된 무대 매너를 발휘해 마치 뮤지컬 ‘시카고’의 한 장면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박장현은 가족들에게 바치는 노래, SG워너비의 ‘살다가’를 택했다. 이병찬은 꿈같이 황홀하고 아름다웠던 지난 3개월의 시간을 회상하며 정준일의 ‘첫눈’을 선곡했다. 지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던 박창근은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의 편이었던 어머니에게 전하는 마음인 자작곡 ‘엄마’를 선보였다.
마침내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마스터 심사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심금을 울린 사모곡으로 눈시울을 적신 박창근이 ‘국민가수’ TOP1 자리를 차지하며 격한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이 차례로 순위를 기록했다.
영예의 ‘국민가수’를 차지한 박창근은 “저희에게 국민 여러분을 만나게 해준 제작진과 마스터들, 김성주 님께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노래하겠다는 자존심 하나로 늘 주변을 힘들게 했는데, 엄마는 힘들지 않아보였다. 늘 나를 응원해줬다”고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보는 방송에서 얼굴 한번 보여주는 생일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온 것 같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위로 해달라는 (국민의) 말씀 같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서 올려드리겠다”는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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