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에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에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입력
2021.12.23 17:05
20면
0 0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는 2기 위원장으로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임 위원장은 준법위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7개 삼성 관계사의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김지형 위원장의 후임자가 됐다. 2기 위원장 선임은 내년 1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김 위원장이 연임하지 않을 것이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내년 2월부터 2년간 준법위를 이끌게 된다.

이 위원장은 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연세대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은 "준법위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면서 "2기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지난해 1월 "정경유착을 끊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하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요구에 따라 세워진 조직이다. 출범 당시엔 이 부회장의 감형을 이끌어 내기 위한 '면피용'이란 뒷말도 나왔지만 삼성 계열사들이 준법위의 권고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준법위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적지 않다. 준법위는 지난 9월 발간한 연간보고서에서 삼성 지배구조 개편을 후속 과제로 꼽았다.

김동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