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동욱 "'도깨비' 이후 슬럼프, 집에 처박혀 있었다"... 그를 끌어낸 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동욱 "'도깨비' 이후 슬럼프, 집에 처박혀 있었다"... 그를 끌어낸 건

입력
2021.12.23 11:26
0 0
이동욱이 과거 슬럼프가 찾아왔었다고 고백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동욱이 과거 슬럼프가 찾아왔었다고 고백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도깨비' 이후 슬럼프를 겪은 일과 함께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해피 뉴 이어'로 돌아온 이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공유부터 조세호까지 겹치는 지인이 많은 이동욱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공유가 '유퀴즈'에 출연했을 당시 이동욱이 보낸 커피차를 언급하며 "왜 조세호에게는 안 보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동욱은 "커피차를 공유 씨에게 보내는 게 훨씬 티가 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조세호·남창희와 함께

이동욱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남창희, 조세호와 보낸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말에 "그런 지가 5~6년 정도 됐다. 뭐 안 한다. 만나서 저녁 먹고 술 한 잔하고 끝이다. 그러다 새벽 한두시에 다시 집에 가서 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유재석은 "'해피 뉴 이어'에 이광수도 나오는데, ('유퀴즈') 나온 김에 같이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동욱은 "광수 씨도 요즘 드라마 촬영을 시작해서"라고 답했다. 그는 "내 얘기 좀 해. 조세호, 남창희, 이광수 얘기 좀 그만해"라고 울부짖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외모

이동욱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동욱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과거 공유는 이동욱의 팬미팅에 참석해 "쓸데없이 잘생겼다. 나는 그냥 생긴거고"라고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를 전한 유재석은 "동욱씨는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고 말했고, 이동욱은 자신이 국민 중 0.1% 밖에 없는 시베리아 유전자를 가졌다고 응수했다.

어렸을 때부터 잘생겨서 연예인 하라는 얘기를 들었던 그는 "초등학교 때 교감 선생님께서 저희 어머니께 동욱이 배우 시키라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고등학교 땐 이동욱을 보기 위해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찾아오기도 했다. 학창 시절 이동욱의 사진이 함께 공개돼 이를 뒷받침했다.

"'도깨비' 이후 손발이 묶인 느낌이었다"

이날 이동욱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 이후 찾아왔던 슬럼프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하면서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다. '도깨비' 이후 손발이 묶여있는 느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잡혀있는 느낌이었다. 수없이 배역을 고민하고 연구했지만 그만큼 안되면 오는 스트레스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두세 달 집에 처박혀 있다가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제 힘으로 잡고 나와야 하더라. 맨몸으로 부딪혀보겠다는 생각으로 '타인은 지옥이다'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처음 악역에 도전한 이동욱은 "'타인은 지옥이다'는 날것의 느낌대로 했다. 예전보다는 연기가 편해졌다"면서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어떤 당위성도 없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회상했다.

유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