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2022년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의 융자 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기금 융자신청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이다. 융자기금은 개인의 경우 1억 원, 법인은 5억 원, 유통업체는 10억 원까지다. 이자는 연 1%로 저리 지원한다.
융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운영자금은 원료구입,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와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의 신축 이나 증·개축에 사용할 수 있다.
기금 상환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과 시설자금은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 가능하며 과수사업의 경우는 소득발생이 늦어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토록 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와 가맹점은 최장 10년 이내로 상환하면 된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융자신청은 도내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확정된다"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와 법인, 단체가 안정적 생산·유통을 하는데 기금이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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