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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안전조직 키우고 '건설안전연구소' 설립

입력
2021.12.22 17:00
수정
2021.12.22 17: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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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직, 2개 팀에서 7개 팀으로 확대
연구소는 장비 안전 및 협력사 안전 컨설팅

삼성물산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 행사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 행사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한 달 앞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내년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으로 정하고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대폭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2개 팀이던 안전환경실은 안전보건실로 규모가 커지며 산하에 안전보건 정책팀∙운영팀∙지원팀, 환경팀에 3개 사업부별 안전보건팀까지 모두 7개 팀이 됐다. 안전보건실은 전사적인 안전∙보건 정책 수립부터 이행을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독립적인 인사∙예산∙평가 권한을 가진 부사장급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도 신규 선임했다.

안전을 전담 연구하는 '건설안전연구소'와 자문기구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건설안전연구소는 장비 안전을 비롯해 설계 안전성 검토, 교육, 컨설팅을 수행하며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 개발도 주도한다. 또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 컨설팅까지 맡는다.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는 해당 분야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CSO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업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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