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내년에 2,800억 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월 3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 예산 지원 축소로 올해 4,700억 원보다 1,900억 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종이 상품권은 500억 원, 모바일·카드 상품권은 2,300억 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종이 상품권 발행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부정 사용을 막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할인율은 올해와 같은 10%를 적용한다. 매달 1인당 구매 한도는 종이와 모바일·카드를 합해 올해와 동일하게 50만 원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도입 첫해에 910억 원어치가 팔렸고 이듬해인 2019년 4,000억 원, 2020년 5,000억 원, 올해 4,700억 원어치가 발행돼 모두 완판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해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