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목포장학재단에 기금 4000만원 기탁

김청룡 조합장, 6회 총 2억4000만원 전달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이 20일 오후 목포시청에 장학기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수협은 재단법인 목포장학재단에 장학기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목포수협은 수산물유통센터 활어위판장을 단독 운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6회에 걸쳐 총 2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활어위판장은 전남 서남권에서 생산된 활어를 집산·유통해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2012년 건립했다.

목포수협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급감으로 어가 하락, 어획량 감소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재 1,800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중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판고 2,0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장학기금 기탁과 사회공헌 등 수협의 활동이 나눔문화로 확산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