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변호사 등 한국계 미국인 3명 위촉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해 국내에도 친숙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김대현·53)이 미국 내 인종 갈등 해소를 위한 백악관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니얼 대 김 등 23명을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섬 주민 자문위원회(AANHPI)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니얼 대 김은 인종차별 철폐에 꾸준히 목소리를 냈다. 그는 3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여동생이 집 근처에서 차로 치였다"며 "가해자가 다른 아시아 여성에 대한 폭행 전력이 있는데 가해자에겐 난폭 운전 혐의만 적용됐다"고 비판했다. 대니얼 대 김은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 공동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니얼 대 김과 한국인 최초로 뉴욕시 의원이 된 케빈 김 변호사와 인권운동가 새라 민 등 세 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백악관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다양성에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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