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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워너뮤직, 'K-클래식'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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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워너뮤직, 'K-클래식'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1.1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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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 정경 이사(왼쪽), 국립합창단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 워너뮤직 제공

워너뮤직 정경 이사(왼쪽), 국립합창단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 워너뮤직 제공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이 거세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지옥'이 수많은 해외 팬들을 양산하고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세를 몰아 한국의 클래식(K-Classic)도 세계인들을 공략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기관인 국립합창단은 지난 10월 25일, 워너뮤직코리아와 함께 K-클래식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의 '예술한류 확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정서가 담긴 한국 가곡(창작곡) 합창곡을 전 세계에 제작·보급해 한국 합창 콘텐츠의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음반 발매를 통한 그래미상 클래식 합창 부문 노미네이트 도전으로 한국 합창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

1973년 창단된 국립합창단은 제 10대에 이어 연임된 11대 단장 겸 예술감독인 윤의중 지휘자를 필두로 정확하고 세련된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세계 최정상급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메인 타이틀곡 '새야 새야'(전래동요, 편곡 오병희)를 포함한 창작곡 4곡, 한국 가곡 4곡까지 총 8곡이 수록된 음반을 2022년 상반기 발매한다.

'동방의 빛' '나의 나라' '코리아 판타지' 등 한국형 창작 합창곡 보급에 힘쓰고 있는 윤의중 지휘자는 "어디서도 부족하지 않을 기량과 예술성을 지닌 국립합창단의 목소리로 깊은 문화와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민족적 정서가 담긴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음반 제작 및 발매 유통, 뮤직비디오, 코멘터리 영상 등 세계 3대 글로벌 레이블 배급사인 워너뮤직의 전문 인력과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작품의 녹음은 클래식 레코딩을 전문으로 하며 그래미 11개의 수상에 빛나는 미국 레코드 프로듀서 블랜튼 알스포와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및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레코딩 엔지니어 황병준 감독이 맡았다.

예술한류확산사업의 총괄을 맡은 워너뮤직 정경 이사는 "이번 국립합창단의 앨범 발매는 역대 대한민국에서 진행된 클래식 앨범 부문 단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향후 한국 가곡은 물론 클래식 음악 사업의 예술경영학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작해 클래식과 세상을 연결하는 클래식 유나이티드에 한 발자국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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