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트러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10인의 남녀 아이돌이 뭉쳤다.
21일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준 PD를 비롯해 공민지 효린 초아 카드 전지우 위클리 먼데이 임슬옹 장현승 블락비 태일 SF9 인성 위아이 김동한이 참석했다.
'더블 트러블'은 남녀 아이돌 10인이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쇼로 김지석과 장도연이 MC를 맡았다. '더블 트러블' 만의 특별함은 '아이돌 혼성 듀엣'이다. 연차를 불문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파트를 찾아 떠나는 여정 역시 타 음악 예능과의 차별화된 지점이다.
개성 명확한 남녀 아이돌 10인
듀엣 무대의 새 역사를 쓸 이들로는 임슬옹 장현승 태일 인성 김동한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 먼데이가 출사표를 던졌다. 워낙 색채가 다양한 이들이 모인 만큼 캐스팅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도 크다. 이승준 PD는 섭외의 기준을 "음악에 대한 진심"으로 꼽았다. 자신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의도와 맞는 인재를 찾아냈다.
특히 오랜만에 예능으로 나선 초아와 효린 장현승은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초아는 "사실 저는 그룹 활동 이후 솔로로 활동한 적이 없다. 제게 맞는 옷이 뭔지 잘 모른다.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많이 배우면서 제 색깔을 찾으려 한다"고 출연 전 고민했던 지점을 짚었다.
이승준 PD에 따르면 출연진 가운데 장현승 섭외가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2개월간 연락이 닿지 않아 SNS 메시지까지 고려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4년 만에 방송으로 대중을 만나게 된 장현승은 "팬들이 저의 무대를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기회가 많이 줄었다. '더블 트러블'에 출연하지 않으면 언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장현승이 '더블 트러블'을 고른 이유는 음악과 예능의 접점이다. 무대와 무대를 그리는 과정을 담는 연출 의도에 큰 흥미를 느끼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아이돌 선후배 간 호흡…좋은 시너지 발산
남녀 아이돌 10인의 자신감과 이들이 보여줄 독보적인 색깔의 듀엣 무대가 '더블 트러블'의 관전 포인트다. 노래, 퍼포먼스, 무대 장악력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아이돌들이 모인 만큼 쟁쟁한 듀엣 전쟁이 예상된다.
임슬옹은 참여하게 된 계기로 "활동을 오래 하면서 많은 듀엣을 했다. 혼성 듀엣 무대로 합을 맞출 때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나온다. 너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공민지는 "요즘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이 없어졌다.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일은 "음악 예능이다보니까 처음에는 순위를 정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 이렇게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할까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10인의 아이돌들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연차부터 장르까지 다양한 이들이 모였기에 서로가 발산할 시너지도 또 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다. 임슬옹은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후배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출연진 중 가장 막내인 먼데이는 "같이 작업하는 게 영광이다.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 많이 새기고 배우면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더블 트러블'은 10명의 아이돌과 제작진의 노력이 뭉쳐진 결과물이다. 10인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더블 트래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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