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전화 한통으로 ‘방역패스’를 통과할 수 있는 ‘안심콜 방역패스’를 이번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9월부터 운영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에 백신 정보를 연동하는 ‘안심콜 방역패스’를 개발한 뒤 최근 일산동구 음식점 두 곳에서 시연을 마쳤다.
방역패스는 고객이 식당·카페 등 방문 시 기존의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휴대폰을 통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전화 한 통이면 10초 만에 출입인증부터 접종확인이 이뤄져 고령자, 스마트폰 미사용자 등 정보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자(애플리케이션 또는 QR코드)·종이 접종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기존 방역패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212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안심콜’에 접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방역패스’가 추가되면 보다 효과적인 출입관리와 역학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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