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만난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6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A(21)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B(23)씨를 흉기로 찌른 뒤 차량 안에 있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는 모르는 사이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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