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혼영 200m 예선 8위
황선우, 자유형 100m서 16위로 준결승행

김서영(왼쪽)이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FINA 세계수영선수권 쇼트코스 여자 계영 400m 계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뒤 유지원(오른쪽부터), 한다경, 정소은 등 출전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김서영(27ㆍ경북도)이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코스(25m 풀) 세계무대에서 개인혼영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김서영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8초60를 기록, 전체 출전 선수 31명 중 결승진출 기준인 8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이날 오후 결승 경기를 벌인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세운 2분6초12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혼영 결승에 오른 것은 김서영이 처음이다. 롱코스(50m 정규 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결승 진출도 김서영만이 성공했다.
한편,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31로, 전체 출전 선수 100명 중 16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동메달)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 46초46이다. 황선우는 이날 오후 준결승에서 상위 8명 내에 들면, 21일 오후 결승에서 이번 대회 2번째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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