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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아이스가든’으로 재개장

입력
2021.12.28 15: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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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고 로맨틱한 조명이 비치는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롯데월드 제공

은은하고 로맨틱한 조명이 비치는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6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4일 ‘아이스가든’으로 재개장했다. ‘얼음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형 나무와 식물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이 전체 면적의 약 40%를 차지한다.

스케이트장은 최대 8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낮에는 천장의 유리돔을 통해 내려오는 자연 채광으로, 야간에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받으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빛과 이색적인 무늬가 은반에 투사돼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년 1월부터는 LED 스케이트화를 대여해 재미와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평일 1만3,000원, 주말 1만5,000원이다. 당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객에게는 50% 할인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1989년 7월 서울 유일의 실내 스케이트장으로 개장해 일반인의 놀이장, 빙상 꿈나무의 훈련장으로 이용돼 왔다.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발레단과 김연아의 갈라쇼 같은 세계 정상급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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