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별이 '엄마는 아이돌'로 무대 복귀를 알렸다. tvN '엄마는 아이돌' 영상 캡처
'엄마는 아이돌' 가수 별이 9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딛고 무대에 돌아왔다.
별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베일에 싸인 다섯 번째 멤버에 대한 힌트가 나왔다. 마지막 활동으로부터 3308일, 2002년 가수 신인상 수상 이력과 결혼 기자회견 사진이 연이어 힌트로 나왔다. 모두의 궁금증이 한껏 모인 가운데 무대에 나타난 주인공은 바로 별이었다.
별은 지난 공백기를 돌아보면서 "10년 동안 아이를 낳고 키웠다. 무대가 그리웠다는 걸 '엄마는 아이돌'에 도전하면서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남편 하하의 내조가 큰 힘이 됐다. 별은 "남편이 제가 이렇게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에 대해 '재밌게 해 봐라'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카메라에 잠시 나온 하하는 별의 연습을 보면서 "진짜 기특하다. 언제 이렇게 연습을 했냐. 뭉클하네"라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하는 한 방송을 통해 별의 경력 단절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밝힌 바 있다. 하하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아내가 일을 하고 싶어한다. 내가 일하고 지쳐 들어온 모습마저도 부러워한다"면서 "너무 짠했다. 나보다 훨씬 더 위대한 가수인데. 별에게 '네 자리 만들어주겠다'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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