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북구 오치공원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걸어가고 있다. 전날인 17일 광주, 전남 등 호남권에는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연합뉴스
기상청이 1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수원 등 경기 14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후 3시를 전후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대설주의보 발효 예정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의왕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동두천 △과천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내려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눈은 1~2시간 정도로 짧고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시간당 4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 간에도 적설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다. 특히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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