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제외한 원정경기 동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전력에서 이탈한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코트로 돌아온다.
AP통신은 18일 어빙이 원정 경기에만 출전하는 조건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브루클린은 올해 10월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전력에서 제외한 바 있다. 당시 연고지인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체육관 입장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였다.
브루클린은 최근 제임스 하든, 라마커스 앨드리지, 폴 밀샙 등 주축 선수 7명이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격리조치에 들어가 경기에 뛸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션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코치진, 선수, 스태프 등과 논의 끝에 어빙을 팀에 다시 합류시키기로 했다”며 “부상, 코로나19 감염 여파 등으로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을 반영했고, 선수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어빙은 다만 백신을 맞지 않아 홈 경기를 포함한 뉴욕주에서 열리는 경기와 토론토 원정 경기에는 동참할 수 없다. 어빙은 복귀 후에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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