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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규원 검사 '허위 보고서 작성 의혹' 대검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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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규원 검사 '허위 보고서 작성 의혹' 대검 이첩

입력
2021.1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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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서 사건 받은 지 9개월 만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규원(44) 검사의 허위 보고서 작성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다시 보냈다. 올해 3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9개월 만이다.

공수처는 17일 "해당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짓고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수사 종결 뒤 동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협의를 거쳐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에 대한 합일적 처분을 위해 이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원 검사는 2018~2019년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면담 보고서 일부를 허위로 작성한 뒤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올해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이 검사를 허위 공문서 작성과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이 검사를 세 차례 소환조사했다.



손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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