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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히스토리] 8세대 걸쳐 이어진 럭셔리 카의 정수,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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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히스토리] 8세대 걸쳐 이어진 럭셔리 카의 정수,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

입력
2021.1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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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은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자동차 중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자동차 중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럭셔리 카가 무엇이라 한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롤스로이스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차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마 ‘팬텀’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과연 럭셔리 카의 정점,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존재라 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어떤 역사를 갖고 있을까?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초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초대 팬텀

1925-1931 – 역사의 시작, 1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롤스로이스 역사의 첫 번째 팬텀은 바로 1925년 데뷔했다.

초대 팬텀을 기술적으로 본다면 당대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인 신형 40/50 HP에 부여된 ‘코드 네임’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새로운 40/50 HP의 등장으로 기존의 40/50 HP는 실버고스트, 그리고 신형 40/50 HP는 ‘뉴 팬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유한 가치’를 제시하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초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초대 팬텀

기본 사양으로는 3,645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보유했고, 미국과 영국 시장에 각각 3,721mm와 3,822mm의 롱 휠 베이스 사양이 마련되어 ‘럭셔리 카’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했다. 차량의 구조는 FR(전방 엔진, 후륜 구동)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디자인은 당대의 차량들과 같이 대담하고 길쭉한 보닛, 그리고 원형의 클래식한 헤드라이트를 적용했고, 차체는 다양한 코치빌더들의 경험과 손길을 통해 독특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실제 초대 팬텀은 바커, 파크워드, 뮬리너, 후퍼, 그리고 자가토 등 다양한 업체들의 조율을 거치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초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초대 팬텀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7.7L 엔진을 기반으로 했으며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에는 4단 수동 변속기, 미국 시장에서는 3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덧붙여 실버 고스트와 일부 부분을 공유하는 서스펜션 시스템 및 사륜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주행 성능의 매력을 높였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2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2세대 팬텀

1929-1036 – 초대 팬텀에 이어 곧바로 데뷔한 2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1세대 팬텀이 활약하던 1929년,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팬텀을 선보인다. 2세대 팬텀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팬텀은 팬텀 1으로 불리고, 새로운 팬텀은 뉴 팬텀, 그리고 팬텀 2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같은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다.

같은 시기에 등장한 차량이나 2세대 팬텀, 즉 팬텀 2는 기존의 팬텀 1과 사뭇 다른 구조를 갖게 되었다. 실제 특히 구동계의 배치 및 장착의 차별화를 통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 및 안정적인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2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2세대 팬텀

기본 사양은 3, 658mm의 휠베이스를 갖췄고, 롱휠베이스 사양은 3,81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제시했다. 참고로 팬텀 2 역시 차체 및 구동계만 롤스로이스가 제작을 담당했고, 차체 및 디테일의 구성은 시장의 다양한 코치빌더들을 통해 완성되었다.

기술적으로는 제법 많은 부분에서의 차이를 보였으나 파워트레인 구조는 팬텀 1과 동일한 구성을 이어갔다. 실제 팬텀 2는 직렬 6기통 7.7L 엔진과 4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구조를 갖춰 성능 자체는 팬텀 1과 큰 차이가 없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2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2세대 팬텀

한편 롤스로이스는 별도의 작업을 통해 ‘26EX’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팬텀 2 컨티넨탈 사양을 별도로 제작, 시장에 선보였다. 일반적인 팬텀 2 대비 더욱 우수한 서스펜션 패키지 및 별도의 디테일을 부여 받은 컨티넨탈 사양은 시장에서 약 27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3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3세대 팬텀

1936-1939 – 세계대전 이전의 마지막 팬텀, 3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3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즉 팬텀 3는 제2차 세계대전이 펼쳐지기 전 마지막으로 생산, 판매된 팬텀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 외에도 앞선 팬텀 1과 팬텀 2에 적용되었던 직렬 6기통 엔진이 아닌 V12 엔진을 장착하며 앞서 등장했던 팬텀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낼 뿐 아니라 ‘럭셔리 카’ 시장에서의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드러낸 차량이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3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3세대 팬텀

기본 사양과 롱 휠 베이스 사양으로 제작된 앞선 팬텀과 달리 팬텀 3는 오로지 3,607mm의 단일 휠베이스 사양으로만 개발되었다. 앞선 팬텀들과 같이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코치빌더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어, 시장에 판매되었다.

V12 7.3L 엔진은 강렬한 성능은 물론 우수한 존재감을 제공했으며 4단 수동 변속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독립형 전륜 서스펜션 시스템, 우수한 4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더해져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3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3세대 팬텀

이러한 구조를 통해 팬텀 3는 정시 상태에서 약 96km(60Mph)까지 가속하는데 16.8초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최고 속도는 140km/h로 우수한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효율성 부분은 V12 엔진, 그리고 육중한 무게 등으로 인해 아쉬운 모습이었다.

한편 롤스로이스 팬텀 3는 총 727대가 생산, 판매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4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4세대 팬텀

1950-1956 – 단 18대만 만들어진 존재, 4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전쟁이 끝난 후, 롤스로이스는 4세대 팬텀, 즉 ‘팬텀 4’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사실 당초 롤스로이스는 팬텀 시리즈의 단종을 계획했으나 이러한 계획을 수정하고, 4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독특한 점은 4세대 팬텀은 전세계 단 18대만 생산, 판매되어 그 희귀성이 상당하다는 점이며 엔진의 배기량 역시 직렬 8기통 5.7L 엔진과 6.5L 엔진으로 축소되어 독특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4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4세대 팬텀

팬텀 4의 첫 번째 양산 및 판매 사양, 즉 차체 넘버 4AF2는 열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유가 되었으며 여러 상황에 사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량되고, 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덧붙여 1955년에는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는 ‘개량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 내부에서 선행 기술 실증 및 실험 차량으로 사용된 팬텀 4 픽업 트럭도 존재했으며 영국 왕실 및 국가 수반들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를 위해 제작된 5인승, 7인승 리무진 및 카브리올레 또한 개발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영국 왕실의 4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영국 왕실의 4세대 팬텀

영국 외에도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등의 왕실 등에서도 팬텀 4를 구매해 자신들의 부, 영광을 밝히는 데 사용하며 ‘왕실의 차량’ 그리고 럭셔리 카의 최정점이라는 존재감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5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5세대 팬텀

1959-1968 – 자동차 제작 표준을 적용한 5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1959년 데뷔한 팬텀 5는 전후 ‘산업화의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차량이었다.

앞선 팬텀 4까지만 하더라도 섀시와 구동계만 제조사가 생산을 하고, 차체 및 실내 공간 등은 코치빌더가 구성했으나 팬텀 5부터는 모든 차량이 동일한 구조의 차체, 실내 공간 등을 갖추며 ‘규격화’ 되었다. 다만 이때까지도 자동차 생산의 모든 과정을 자동차 제조사가 하지 않고 코치 빌더를 통해 차체를 얹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존 레논의 5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존 레논의 5세대 팬텀

6,045mm의 전장을 앞세웠고 각각 2,007mm의 전폭과 1,753mm의 전고를 갖췄던 팬텀 5는 3,658mm의 긴 휠베이스, 그리고 2,540kg의 육중한 무게는 물론이고 클래식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럭셔리카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보닛 아래에는 새롭게 개발한 V8 6.2L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GM에서 공급 받은 하이드라매틱 4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해 우수한 주행 성능, 그리고 부드럽고 고요한 주행 질감을 완성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영국 왕실의 5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영국 왕실의 5세대 팬텀

독특한 외형과 색상의 조합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존 레논이 소유했던 차량으로도 명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시 두 대를 구매했다. 이러한 이유로 팬텀 5는 전세계 유명인사 및 권력자의 차량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팬텀 5는 총 832대가 생산, 판매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6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6세대 팬텀

1968-1990 – 새로운 시대를 앞둔 세기말의 팬텀, 6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1968년, 팬텀 5에 뒤를 이어 데뷔한 팬텀 6는 말 그대로 ‘세기 말의 팬텀’으로 기억된다. 후속 모델인 7세대 팬텀이 2003년에 복귀하며 팬텀 6가 ‘20세기를 장식하는 마지막 팬텀’이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팬텀 6는 섀시와 차체를 개별 제작, 생산하는 마지막 팬텀이 되었으며 팬텀 6의 차체 제작 및 장착 업체는 ‘뮬리너 파크 워드’가 담당하게 되었다. 6,045mm의 전장과 각각 2,007mm 및 1,753mm의 전폭 및 전고로 기존 팬텀 5와 유사한 체격을 갖췄을 뿐 아니라 디자인 역시 팬텀 5와 큰 차이가 없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6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6세대 팬텀

초기에는 V8 6.2L 엔진과 5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나 1979년부터는 V8 6.75L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고집했다. 워낙 큰 엔진, 그리고 정숙성에 치중한 만큼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오일 쇼크의 후유증 속에서도 ‘럭셔리 카의 자존심’을 보다 명확히 세우게 되었다.

차량의 품질이나 가치 자체는 굉장히 우수한 차량이었으나 뮬리너 파크 워드의 차체 생산 및 장착 속도가 약 18개월에 이를 정도였기 때문에 상당한 ‘고객 대기’ 시간이 요구되었고, 전세계 경제 위축 등으로 인해 374대만이 생산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7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7세대 팬텀

2003-2017 – 새롭게 부활한 21세기의 팬텀, 7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1998년, BMW에 인수된 롤스로이스는 곧바로 새로운 차량 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2003년, 롤스로리스 역사의 대표적인 럭셔리카, ‘7세대 팬텀’이 등장하게 된다.

시대가 바뀐 만큼 팬텀 7은 이전의 팬텀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누가 보더라도 럭셔리 카의 가치를 직설적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디자인 역시 팬텀 5와 팬텀 6를 더욱 현대적으로 구성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7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7세대 팬텀

21세기에 화려한 부활을 알린 팬텀인 만큼 롤스로이스는 곧바로 다양한 팬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실제 2004년에는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는 ‘센추리 에디션’이 등장했으며 2005년에는 팬텀 데뷔 80주년 에디션, 2006년에는 이후 블랙배지로 이어지는 ‘팬텀 블랙’ 등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텅스텐, 사파이어 등이 등장했을 뿐 아니라 바디 타입 역시 다채롭게 전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2005년의 롱 휠베이스 격인 팬텀 7 EWB를 시작해 드롭 헤드 쿠페, 팬텀 쿠페 등 다양한 차량들이 속속 데뷔해 시장의 선택권을 넓혔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7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7세대 팬텀

덧붙여 부분 변경 모델인 팬텀 7의 시리즈 2 사양이 데뷔한 후에도 팬텀 시리즈 2 쿠페와 EWB 사양이 등장했으며 스페셜 사양으로도 2012 런던 올림픽 기념 에디션, 셀레스티얼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 팬텀 세레니티, 팬텀 쿠페 타이거 등 수 많은 특별 사양들이 ‘고객’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팬텀 7는 시리즈 2를 기준으로 454마력의 출력을 내는 V6 12 6.75L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및 후륜 구동 시스템 등을 조합해 우수한 가속 성능과 뛰어난 고속 크루징 성능, 그리고 매끄럽고 정숙한 주행 감성을 통해 탑승자에게 최고의 주행 경험을 선사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2017~ 팬텀의 완전한 진화, 8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7세대 팬텀이 ‘완전한 부활’을 제시했다면 8세대 팬텀은 ‘완전한 진화’를 그려냈다. 실제 팬텀 8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며,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게 되었다.

새로운 기반 덕분에 팬텀 8는 팬텀 7 대비 한층 가벼우면서도 30% 가량 높은 차체 강성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더욱 우수한 주행 가치를 선사하는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부여 받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참고로 팬텀 7에서 등장했던 쿠페 및 드롭 헤드 사양은 레이스와 던 등으로 나뉘게 되어 팬텀 8은 세단 사양(기본 및 EWB)으로만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에 있어서도 V12 6.75L 엔진에 트윈터보 시스템을 얹어 563마력과 91.8kg.m의 토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8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5.3초(EWB 5.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팬텀의 감성과 롤스로이스가 그리는 미래를 절묘하게 조합했으며 더욱 대담하게 연출된 후면 디자인 및 각종 디테일을 통해 럭셔리 카의 가치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 역시 각종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할 뿐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내부의 특수 발포층으로 소음을 최소화시킨 ‘사일런트 실’ 타이어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체 타이어 소음도 한층 덜어냈을 뿐 냈다.

더불어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소재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더욱 쾌적하면서도 우아한 공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히스토리...8세대 팬텀

롤스로이스는 이후 다양한 롤스로이스 팬텀을 선보이며 팬텀 8에 부여된 가치를 더욱 높일 뿐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발을 맞추고 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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