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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선물은 경북의 농특산품으로

입력
2021.1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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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코엑스 박람회에
한과 음료 전통주 등 농산물가공품 전시판매

경북농업기술원과 경북지역 농산물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한과 전통주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과 경북지역 농산물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한과 전통주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번 설 선물은 경북의 한과나 전통주 어떨까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5~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지역 농산물 가공경영체 12개 업체가 생산한 가공제품 특산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엔 영농조합법인, 개인경영체 등 12개 업체가 도라지정과, 한과, 떡류, 음료류, 주류 등으로 구성된 고품격 선물세트 30여 품목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규모 가공사업장의 판로 확보를 위해 바이어, 소비자와의 만남의 기회도 제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체 온라인 소비가 지난해 보다 34.3%증가했고, 특히 식품매출은 92.5%나 폭증했다.

경북농업기술원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경북도 우수특산품 온라인장터인 사이소와네이버 롯데 쿠팡 등 대형 온라인몰에서 20차례의 판촉전을 펴기도 했다.

또 최근 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소몰 입점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상세페이지 제작도 지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해 도농상생을 통한 지역 민생살리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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