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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기분좋은 '최애품'들

입력
2021.1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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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 히트상품] 식음료

요리 초보자도 간장만으로 감칠 맛 척척 - 삼화식품 ‘척척척 만능간장’

장류 전문기업 삼화식품이 지난 8월 출시한 ‘척척척 만능간장’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척척척 만능간장은 기존의 자사 간장보다 염도를 25% 줄인 데다 삼화간장만의 감칠맛을 한층 강화했다. 68년 노하우를 집약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요리연구가 20여 명과 대학 조리학과 교수팀이 참여했으며 출시 전 소비자 관능테스트에서 77.8%의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척척척 만능간장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변화하는 식습관과 요리 시장에 맞춰 요리 초보자들이나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하는 이들이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간장만으로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차은우 가수 겸 배우가 전속모델로 기용된 것도 화제를 모았다. 전문 요리사가 아닌 배우를 내세워 누구든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어필해 젊은 층을 파고들었다.

삼화식품은 1953년 대구에서 시작, 3군 군납 등을 통해 전국적 명성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 탄탄한 경영과 함께 기부에 있어서도 지역 대표 기업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척척척 만능간장은 지난달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후원한 ‘소비자가 선택한 2021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후원한 ‘2021 소비자의 선택’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칼로리 0·맛과 향은 그대로 “손이 가네” -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전혀 없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한 후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출시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캔(250mL 환산 기준)을 돌파하며 국내 제로 사이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식사,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를 찾는 점에 주목해 칠성사이다 70년 제조 노하우를 담아 칠성사이다 제로를 개발했다.

패키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초록색 바탕과 로고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에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문구를 넣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페트병 제품에는 검은색 뚜껑을 적용해 기존 제품들과 쉽게 구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포함해 오리지널 제품인 ‘칠성사이다’, 더 세고 짜릿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칠성사이다 스트롱’, 새로운 맛의 사이다 ‘칠성사이다 복숭아, 청귤’ 등 소비자의 기호를 다양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부드러움’에 ‘새로움’ 더해 목넘김 술술 -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이 더욱 새로워지고 있다. 올해 1월 처음처럼은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에 따라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더욱 부드러워진 목넘김’을 강조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음주 비중이 높아진 점을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곡선미,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류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다양한 재미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의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출시 후 40년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빠삐코’의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 등 맛과 재미를 더한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 출시했다.

이에 앞서 처음처럼은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새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컬래버래이션 마케팅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및 사회공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소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진하면서 부드러운 ‘프리미엄 커피믹스’ -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시장에서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서식품이 지난 8월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믹스 제품 ‘맥심 슈프림골드’를 출시하며 MZ세대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최고의’, ‘진한’이라는 의미를 담은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에 부드러운 라떼 크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리미엄 제품이다.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동시에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이번 제품은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로스팅 공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인 깊은 커피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우유를 넣은 라떼 크림을 함유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발탁하고, 신규 TV광고를 시작했다. TV 광고는 한 잔의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4개의 복합적인 특성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자 Dark, Creamy, Smooth, Sweet이라는 핵심적인 맛 속성에 집중했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1989년 메가히트 제품 ‘맥심 모카골드’를 선보인 이후 30여 년간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중 발효로 체내 흡수율 높여 잇단 완판 - 참다한 홍삼 ‘컴파운드케이K 스틱’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 홍삼’의 발효홍삼 제품인 ‘컴파운드케이K 스틱’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2차 생산 물량까지 완판됐다.

컴파운드케이K 스틱은 미생물과 효소 등을 이용한 2중 발효 공법으로 홍삼의 핵심 영양소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를 최종 분해 형태인 컴파운드K로 변환, 일반 홍삼보다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SCI급 논문에 따르면 컴파운드K 스틱의 원료는 발효하지 않은 인삼농축액 대비 흡수율 최대 23배, 흡수 속도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인 컴파운드K 스틱에는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든 초미세 홍삼분말도 함유돼 있다. 홍삼을 물에 달이지 않고 통째로 갈아 넣어 물에 녹지 않는 각종 지용성 성분과 홍삼박(홍삼 건더기) 속 영양소까지 모두 담아냈다. 특히 홍삼을 갈 때 식물세포보다 작은 7~8㎛로 초미세하게 분쇄하여 식물성 세포벽 안에 갇혀 있던 영양소까지 추출해 냈다.

아울러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홍삼의 쓴맛을 잡기 위한 합성향료, 감미료 등은 물론이고 점성이나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보존료, 소포제, 증점제까지 배제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식품안전관리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시설에서 제조해 제품의 안전성도 높였다.

유산균·아연·셀레늄 함유 장건강 지켜 - 김정문알로에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9월 유산균 제품 브랜드 ‘알랩(a.lab)’을 론칭하고,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이하 알랩)’을 출시했다.

알랩은 장내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은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레늄’ 등을 함유,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랩에는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두 원료인 ‘유산균’과 ‘알로에’ 간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한 김정문알로에의 47년 알로에 외길 연구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유산균과 알로에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자회사인 케이제이엠바이오를 통해 특허로 출원됐다.

여기에다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을 비롯한 5종 특허 유산균을 함유했다. 그중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는 유산균 등 기능성 물질을 2중 마이크로 미세캡슐 구조로 보호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유산균에 알로에를 배양시킨 건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치커리뿌리 추출물 ▲레몬 농축분말 ▲푸룬 농축분말 등도 부원료로 포함하고 있다. 1포당 2.5g, 10억 유산균 수로 용량이 넉넉해 하루 한 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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