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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문 대통령 '셀카 사진' 비판 野에 "호주 정상 호의를...사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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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문 대통령 '셀카 사진' 비판 野에 "호주 정상 호의를...사악하다"

입력
2021.12.17 08:00
수정
2021.12.17 08:04
0 0

문 대통령, 호주 총리와 '노 마스크' 사진 공개
野 "국민 고통 안중에 있나" 비판
탁현민 "상대국 호의를 문 대통령 비난에"
"알면서 그러나 했는데 정말 모르는 것 같다"

탁현민 의전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의전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캡처

호주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가 찍은 기념사진을 문제 삼으며 비판한 국민의힘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사악하다", "야당의 외교 결례"라고 맞섰다.

탁 비서관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상대국 정상의 호의와 친근함의 표현을, 대통령 비난의 소재로 활용하는 사악함…"이라며 "그들에게 무슨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국익에는 큰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5일 호주 시드니를 떠나며 페이스북에 모리슨 총리 부부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과 호주 방문의 감회를 적은 글을 올렸다. 모리슨 총리가 휴대폰을 든 채로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김병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외 관광지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진 문 대통령은 국민 고통이 안중에 있기는 한가"라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은 "호주 총리와 호주 국민들도 이러한 논평과 기사들을 볼 것"이라며 "친교행사에서 자국 총리의 권유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온갖 말들을 갖다 붙이는 야당의 논평이 어떻게 이해될 것인지, 한번 생각이라는 걸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대국 호의를 文 비난 소재로... 외교 결례"

문재인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캡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데 문 대통령이 무리하게 호주를 방문했다'는 야당의 지적에는 "대통령의 일이란 매 순간 한 자리를 두고 한 가지의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아야 한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도 코로나 상황에 대한 대처와 일상 회복, 공급망 확보와 안보, 방산산업 등 수많은 여러 가지 일들의 복잡한 연관을 읽고 해석하며 결정해야 하셨을 것"이라며 "(야당이) 알면서 그러는가 싶었는데 정말 모르는 구나 싶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호주는 이번 순방 마지막 날, 2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의 호주 입국을 허용했고, 지금까지 입국이 허용된 나라는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한민국, 일본"이라며 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성과를 치켜세웠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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