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내년 예산 33조6000억...이재명 대표 정책 원안 통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내년 예산 33조6000억...이재명 대표 정책 원안 통과

입력
2021.12.16 16:51
0 0

'기본소득·지역화폐·배달특급' 내년에도 순항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본예산 기준 첫 30조를 돌파한 경기도 내년 예산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지역화폐·배달특급 예산안은 원안 통과됐다.

경기도의회는 16일 33조6,035억 원(일반회계 29조9,754억 원·특별회계 3조6,280억 원)의 경기도 예산안과 19조1,959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당초 집행부가 편성한 33조5,661억 원에서 375억원(0.1%)이 늘어난 금액이다. 증액사업은 326개(자체사업 211, 국비사업 115), 감액사업은 112개(자체사업 57, 국비사업 55)다.

이 전 지사의 대표 정책인 청년기본소득(1,074억 원)과 농민기본소득(780억 원) 예산은 원안통과 됐다. 농민 개인에게 매월 1인당 5만원을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은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집행근거 미비 등 이유로 200억 원이 삭감됐지만 예결위 심의과정서 전액 부활됐다.

정부의 국비지원 축소에 따라 상임위에서 276억 원이 삭감됐던 경기지역화폐 발행 예산도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원안인 904억 원으로 원상회복 됐다.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 전 지사가 도입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관련예산 80억 원도 통과됐다.

이밖에 청년기본대출(3% 이내 금리, 최대 500만 원) 500억 원,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478억 원,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63억 원 등도 의결됐다.

한편 예산 심의과정에서 가장 많이 증액된 사업은 코로나19 버스업계 특별지원으로 279억 원에서 525억 원으로 246억 원 증액됐다.

또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운영수입 지원이 3억 원에서 148억 원으로 145억 원 늘었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도 44억 원에서 67억 원으로 23억 원 증액됐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내년 예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1,390만 도민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