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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하 15도까지 떨어진다 ... 주말 강추위에 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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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하 15도까지 떨어진다 ... 주말 강추위에 눈까지

입력
2021.12.16 13:15
수정
2021.12.16 13:5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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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추위를 견디며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추위를 견디며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연합뉴스


16일 늦은 오후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밀려온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16일 밤부터 북서쪽 찬 공기의 남하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해 17일과 18일에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업무 종사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8~13도다. 1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8~4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떨어지겠다. 18일엔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최저가 영하 15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1~5도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겠고 20일부터 다시 온화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5일 전후로 다시 기온이 떨어질 수 있다.

눈 소식도 있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7일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에도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가장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라권에는 곳에 따라 1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고 예보했다.

18일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발달해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눈을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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