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순방에 나섰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동행 취재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남은 일정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동행 기자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블링컨 장관이 아세안 순방을 축소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국무부 직원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정례 검사에서 동행 기자단 한 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일정 단축 결정은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태국 방문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을 방문한 뒤 하와이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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