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상반응 폭넓게 인정할 것"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백신 이상반응에 압도적으로 피해 보상하는 나라로 1위”라며 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박 수석은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청소년의 경우 의료적으로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폭넓게 인정하려 한다”며 “학부모들의 우려는 이해되지만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이어 “우리나라가 피해 보상이 굉장히 안 되는 나라처럼 돼 있는데 지금까지 2,800건의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을 했다”며 “미국은 1건, 스웨덴은 10건”이라고 덧붙였다.
당정이 이날 코로나19 손실 보상과 관련해 ‘선(先)지원, 후(後)정산’ 방식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드릴 필요가 있다”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그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정부가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