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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몽탄특화농공단지 제 1호 '에코솔트' 공장·연구소 기공식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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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몽탄특화농공단지 제 1호 '에코솔트' 공장·연구소 기공식 16일 개최

입력
2021.12.15 16:21
수정
2021.1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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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의 간수와 미세플라스틱을 대폭 줄여서 가공처리하는 특허 기계가 에코솔트 연구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에코솔트 제공

천일염의 간수와 미세플라스틱을 대폭 줄여서 가공처리하는 특허 기계가 에코솔트 연구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에코솔트 제공



친환경 소금 전문기업 에코솔트(주)는 16일 전남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에서 공장과 연구소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입주한 에코솔트는 공장과 연구소·부속 건물이 들어서면 내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제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에코솔트는 지난 10월 25일 전남대학교 특성화 산·학협력사업단으로부터 천일염 간수와 미세플라스틱을 대폭 줄여서 가공처리 하는 특허를 기술이전 받았다. 공장이 가동되면 하루 30톤의 소금을 가공·처리할 계획이다.

천일염을 제조 판매하는 에코솔트는 올해 한국특허정보원이 주최한 제15회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생활·식품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바닷물을 이용하는 천일염의 특성상 미세플라스틱이 잔류할수 밖에 없다. 이에 에코솔트는 세척간수를 활용해 천일염의 마그네슘 함량을 조절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한 소금으로 제조해 내는 기술을 적용해 최종 제품으로 생산된다. 특히 에코솔트의 미세플라스틱 제거와 마그네슘 함량 조절이 가능한 세척 천일염 제조·생산장치 특허 기술은 기존의 기술보다 기능·간편·경제성 관점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생산공장 기공식을 계기로 국내 소금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이라며 "향후 자체 브랜드 출시는 물론 국내 식품 제조 가공 업체에 납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네랄이 함유된 친환경 소금을 대량 생산해 국민들의 식탁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겠다"면서 "국내산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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