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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시, 휴업 예고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지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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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시, 휴업 예고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지원 착수

입력
2021.12.15 13:30
수정
2021.1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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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의원도 "국토부와 협의 나서겠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장기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장기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경기도와 성남시 및 정치권이 코로나19로 인한 적자누적으로 내년 휴업을 예고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대해 지원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15일 이달 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1억3,000만원 규모의 성남형 5차 연대안전기금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엔 도와 공동으로 터미널형 경기버스 라운지조성사업비 9억6,000만원, 터미널 시설개선사업비 4억 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21일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터미널측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터미널 휴업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버스터미널이 휴업하게 되면 지방을 오가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대처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은혜(분당갑)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즉각적인 재정지원으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살려야 한다"며 "국토부와의 협의 착수 등 저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터미널은 앞서 7일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시에 휴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오는 54개노선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 중이며 이용객은 일 평균 3,500여명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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