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21일까지 20개국 82편 작품 상영
이명세·김지운 감독 등 초청 및 체험 행사 진행
울산시가 17일 개막하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8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울산 5관에서는 '한국 영화계의 스타일리스트'로 평가받는 이명세 감독의 '시네마 클래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명세 감독은 빗속 결투장면으로 대중에 큰 인상을 남긴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형사>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미와 스타일 등 영화적 영감 공유에 나선다.
이튿날인 19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울산 3관에서는 <변호인>, <밀정> 등 천만 관객 영화를 만든 제작자이자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인 최재원 앤솔로지 스튜디오 대표의 '시민강연, 천만의 말씀!'이 진행된다. 영화감독과 스튜디오, 제작사와 배급사, 영화관, 미디어 등이 어떻게 연결되어 관계를 맺고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20일 오후 1시 30분에는 <밀정> 상영 후 메가박스 울산 2관에서 한국 영화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온 김지운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된다. <조용한 가족>에서부터 신작 <닥터 브레인>에 이르기까지 김지운 감독 작품에 내재된 젊은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이밖에도 18~19일 양일간 메가박스 울산 광장에서는 분장 체험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시네 플레이존'이, 18~20일 메가박스 2층 로비에서는 크로마키와 더빙을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체험'이 마련된다.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 울산점 등에서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걸음'을 주제로 20개국 82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상영 시간표와 예매 유의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울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www.ulsan.go.kr/ui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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