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도사’ 스테판 커리(33ㆍ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3점슛 1위에 올라섰다.
커리는 15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전에 선발 출전해 1쿼터 7분33초에서 2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슛은 커리 통산 2,974개 3점슛으로, NBA 역대 최다 3점슛 신기록이다.
이날 커리는 경기 시작 약 1분 만에 드리블에 이은 3점슛을 넣으며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만들었다. 커리는 이후 한 차례 3점슛에 실패했지만, 다시 약 3분 뒤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2009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커리는 3점슛 신기록 달성을 위해 789경기를 뛰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다 3점슛 기록 보유자였던 레이 앨런(은퇴)이 1300경기를 뛰며 2,973개를 넣은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커리는 지금도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당분간 최다 3점슛 기록은 깨지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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