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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지 관통 '서천' 수질오염 개선 대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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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지 관통 '서천' 수질오염 개선 대책 착수

입력
2021.12.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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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TF단장 꾸려 축산분뇨 및 퇴비 유입 방지 수립

강성익 영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주 서천 수질개선 TF팀이 15일 시청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강성익 영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주 서천 수질개선 TF팀이 15일 시청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해 흐르는 '서천'의 주요 오염원을 분석, 개선하는 대책 강구에 나섰다.

시가지를 관류하는 도심하천인 서천은 가장자리에 부유물이 고이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수질 악화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15일 시민들의 친수공간인 서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서천유역 주요 오염 원인분석 및 개선대책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6월에는 강성익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천과장, 환경보호과장, 축산과장, 환경사업소장 등 4개 팀 14명으로 서천 수질개선 TF팀을 구성해 서천수질개선에 착수했다.

2차례 TF팀 회의에서는 여러 원인분석 결과와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하천 내 유수흐름 정체구간 해소 △하천내 불법 경작행위 집중단속 △철저한 퇴비 부숙도 검사로 미발효된 퇴비 농경지 살포 차단 △가축분뇨 무단방류 등 예방홍보 강화 △서천수계 소규모 3개소에 대한 오수·우수 분리사업 추진 △서천 중·상류지역 하천 수질분석 모니터링 등이다.

시는 단기 개선방안과 병행해 서천 오염의 정확한 진단과 원인 파악을 통한 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환경전문 기관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에서는 오염원의 공간 분포분석 및 부하량 산정을 위해 배출 시설현황, 축산농가 현황과 비료사용 등 하천변 경작지의 지목분포 현황과 특성을 확인한다.

연구결과에 따라 효과적인 수질보전 대책을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향후 사업비 및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성익 영주부시장은 "서천의 수질개선 종합 대책 수립으로 매년 반복되는 수질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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