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0%대 시청률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아이돌'은 전국 유료가국 기준 시청률 0.58%를 기록했다. '아이돌'은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0.5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당시 0.75%로 출발했으나 끝내 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돌'은 데뷔 6년 차 '망돌(망한 아이돌)' 코튼캔디의 해체 프로젝트를 그리며 꿈과 현실 사이를 방황하는 요즘 청춘들의 고민과 갈등을 담아냈다. 남들이 실패라고 단정 지은 순간들조차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성장통을 겪었을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또한 실제 아이돌 세계를 보는 듯한 현실감 가득한 장면과 제각각의 사연을 품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다채로운 음악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으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전체로 컴백한 코튼캔디의 무대와 해체 과정이 담겼다. 1위를 하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각자 다른 꿈을 찾아 떠났다. 에필로그 영상에서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음악 프로듀서가 된 제나(안희연), 보컬 트레이너가 된 엘(추소정), 배우 스텔라(한소은), 대학생이 된 채아(김지원)와 안무가가 된 현지(안솔빈 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코튼캔디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는 코튼캔디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은 전국 기준 3.3%를 기록, 조용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곽동연이 누아 작가로 등장해 최우식과 갈등을 자아내면서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은 5.9%의 수치를 보이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어사와 조이'는 3.4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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