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멘스와 업무협약
LG엔솔-GM 합작사 얼티움셀즈
제2공장 제조 지능화 기반 마련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지멘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 CEO 권영수 부회장,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 세드릭 나이케, CEO 레이너 브렘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인 독일 지멘스그룹과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인 미국 테네시주 내 얼티움셀즈 제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향후 전 세계 사업장에 확대 적용,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른 증설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지멘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파트너로서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조 지능화는 전 세계적인 경영 화두인 ESG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제조 지능화가 구축되면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되고, 고효율·고품질 제품을 양산할 수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제조 지능화는 배터리 품질 고도화와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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