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일 장관, 영국 G7 외교장관 회의서 짧은 만남... 입장은 평행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일 장관, 영국 G7 외교장관 회의서 짧은 만남... 입장은 평행선”

입력
2021.12.12 14:45
0 0

“징용ㆍ위안부 등 각자 입장 고수”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 리버풀=AP 연합뉴스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 리버풀=AP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주요7개국(G7) G7 외교·개발장관회의 만찬 자리에서 짧게 서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일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11일 저녁 영국 리버풀의 비틀스 스토리 뮤지엄에서 진행된 만찬 자리에서 정의용 장관과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눴다. 지지통신은 “한국 측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하야시 장관은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소송 문제 등에 대해 한국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으나 정 장관은 한국 측의 입장을 재차 주장해 “평행선을 달렸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두 장관은 또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으며,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외교 당국 간 협의와 의사소통을 가속해 나가는 데 일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하야시 장관 취임 후 한일 외교장관의 만남은 처음이다. 하야시 장관은 취임 후 10여개국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지만 정 장관과는 아직 통화한 바 없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외무성이 악화된 한일 관계를 이유로 이번 G7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 간 정식 외교장관회담은 하지 않을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