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도는 2022년 1월1일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임산부 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진료비 등 지원금액을 60만 원에서 100만 원(다자녀 1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사용 기간은 출산(유산·사산 포함)일 이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또 사용 범위도 임신·출산과 관련한 진료비와 약제·치료재료 구입비에서 모든 진료비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비로 확대한다. 분만 취약지역인 보성·장흥·함평·완도·진도·신안군 6개 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는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임산부 의료 서비스 지원제도는 내년 1월1일 이후 신청해야 가능하며 각 읍·면사무소나 이용 병원 등 요양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앞서 전남도는 2008년부터 출산율을 높이고 건강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 인상이 임신·출산을 앞둔 도민에게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이 지원에 누락하지 않도록 각 시·군과 함께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