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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입시철만큼이라도 그 입 다물라" 조국·추미애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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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입시철만큼이라도 그 입 다물라" 조국·추미애 직격

입력
2021.12.11 11:34
수정
2021.12.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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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직속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직속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향해 "입시철만큼이라도 그 입을 다물라"고 직격했다.

원 본부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급 불수능이라 통지표를 받은 51만 수험생과 부모님들의 마음이 복잡하셨을 것"이라며 "하필 이런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세상에 살고 계신 조국과 추미애 두 전직 법무부장관이 또 쌍끌이로 국민 분노에 불을 질렀다"고 했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이 각하된 데 대해 조 전 장관이 "(당시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옳았음이 재확인됐다"고 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원 본부장은 법원이 윤 후보의 직무정지 취소소송을 각하한 데 대해 "'윤 후보가 이미 총장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소송 이익이 없다'는 이유지, '추 장관이 잘했다'는 이유가 아니다"며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은 '추미애가 옳았다', 이재명 후보가 조국 사태 사과한 게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본부장은 "아, 이게 바로 저분들의 뇌구조구나' 했다"면서 "저지르고, 발뺌하고, 남 탓을 하고, 남들 입에 재갈을 물리는 4단 구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과 추미애 두 분 모두 남의 고통에 공감하시는 뇌기능도 아예 없거나 크게 손상된 상태인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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