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애틋한 이별 감성으로 또 한번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말이 안 돼' MV 캡처
밴드 FT아일랜드가 애틋한 이별 감성으로 또 한번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FT아일랜드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락 업(LOCK UP)'을 발매했다.
이들이 2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은 이별 후 연인과의 기억을 판도라의 상자에 가둬버린, 아픈 사랑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FT아일랜드는 이별에 직면한 순간부터 다시 사랑을 다짐하는 순간까지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다.
베일을 벗은 타이틀 곡 '말이 안 돼 (Unthinkable)'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싶어도 인정할 수 없는 현실적인 심정을 그린 곡이다.
"하루의 반도 못 가서/ 날 찾게 되기를/ 추억이 끝없이 번져서/ 널 괴롭히기를/ 한순간도 나 없이 넌 행복하지 마/ 죽어도 넌 다른 사람 사랑하지 마/ 믿었던 네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너 말고 누굴 사랑한다는 게/ 말이 안 돼/ 더 이상 너를 안을 수 없단 게/ 말이 안 돼/ 날 떠난다는 게/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게/ 전부 말도 안 돼"라는 애절한 감성의 가사는 이홍기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만나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앞서 FT아일랜드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락발라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 전원이 출연한 가운데, 주인공을 맡은 이홍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홍기는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김지은과 호흡을 맞춰 행복했던 과거부터 불의의 교통사고 이후 연인을 잃게 된 허망한 상황까지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펼쳤다.
FT아일랜드는 멤버 전원이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앨범 '락 업(LOCK UP)'을 발매한 이후 예능 및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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