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과테말라 대사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
국군기무사령관 출신 이석구 전 국방대 총장(예비역 중장)이 신임 주(駐)아랍에미리트(UAE) 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10일 이 전 총장을 비롯해 대사 18명, 총영사 7명 등 총 25명의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육사 41기인 이 전 총장은 육군본부 작전처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기획분야 전문가다. 기무사령관이던 2018년 국회에 출석해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경위를 두고 송영무 당시 국방부 장관과 진실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후 국방대 총장,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특임교수 등을 거쳐 이번에 특임공관장(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로서 특별히 임명된 공관장)으로 발탁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전 총장 인선에 대해 "방산외교 적임자로, 중동지역 핵심 공관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퇴임한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도 특임공관장으로 주과테말라 대사에 임명됐다. 직업 외교관 가운데 문승현 전 주미공사가 주태국 대사, 김형길 전 국회의장 외교특임대사가 주덴마크 대사, 박일 전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주레바논 대사 등으로 임명됐다.
◇대사 △주과테말라 장하연 △주니카라과 신성기 △주덴마크 김형길 △주레바논 박일 △주모잠비크 최원석 △주세르비아 이재웅 △주슬로바키아 이병도 △주아랍에미리트 이석구 △주아제르바이잔 이은용 △주우간다 박성수 △주칠레 황경태 △주케냐 여성준 △주콩고민주공화국 조재철 △주타지키스탄 권동석 △주탄자니아 김선표 △주태국 문승현 △주파나마 정진규 △주폴란드 임훈민
◇총영사 △주고베 양기호 △주뉴욕 정병화 △주바르셀로나 허남덕 △주벤쿠버 송해영 △주시안 김한규 △주알마티 박내천 △주프랑크푸르트 고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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