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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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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임명안 재가

입력
2021.12.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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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김의철 후보자가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오대근 기자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김의철 후보자가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오대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김 사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 임기는 10일 시작된다.

KBS 이사회는 지난 10월 김 사장을 25대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뒤, 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김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같은 달 22일 김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문 대통령이 이날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사장은 이번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임명되는 34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김 사장은 1990년 KBS에 입사해 탐사보도 팀장, 사회팀장, 보도국 라디오뉴스제작부장, 보도본부장, KBS 비즈니스 사장 등을 거쳤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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