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일구상 개최
키움 이정후, 최고 타자상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2021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을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일구회는 “정 구단주는 1월 SK를 인수하며 야구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특히 청라 돔구장 건설 의지를 드러내는 등 KBO리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일구회 최고 타자상은 타격왕 키움 이정후에게 돌아갔고, 최고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2위 삼성 백정현이 수상했다. 또 신인상은 올해 20홀드를 기록한 롯데 최준용이, 의지노력상은 홀드 4위(24개) LG 김대유가 각각 받았다.
KT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이 프로 지도자상을 품었고, 대통령배ㆍ청룡기 정상에 오른 충암고 이영복 감독이 아마 지도자상을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안우준 기록위원과 고 최동원 선수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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