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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그들, 그림 되어 돌아오다' 전시회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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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그들, 그림 되어 돌아오다' 전시회 10일 개막

입력
2021.1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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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내년 5월 1일까지 개최

동학농민혁명재단이 10일부터 개최하는 '1894년 그들, 그림 되어 돌아오다' 전시회 포스터.

동학농민혁명재단이 10일부터 개최하는 '1894년 그들, 그림 되어 돌아오다' 전시회 포스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은 '1894년 그들, 그림 되어 돌아오다' 전시회를 10일부터 내년 5월 1일 개최한다.

재단 기념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예술품 전시회로 전북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16명이 참여했다. 전시품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서양화, 한국화, 판화, 설치작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기홍 작가는 “역사를 소재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에게는 희소식이며, 동학농민혁명 하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기록화를 넘어 감동을 전달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미술품 전시는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전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으로 선보인 적 있으나, 당시 제작된 작품의 상당수는 행방을 찾을 길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재단 관계자는 "기념관에서는 유물 수집정책을 예술품까지 확대해 작품을 멸실 위기로부터 보호하고, 나아가 유물과 예술품을 조합한 입체적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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