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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오나미, 부상 딛고 에이스 활약…최고 시청률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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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오나미, 부상 딛고 에이스 활약…최고 시청률 12.6%

입력
2021.12.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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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영상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영상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이 분당 최고 시청률 12.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9.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049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FC 액셔니스타’는 미리 준비한 세트피스로 후반전을 공략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최여진과 정혜인의 정확한 슈팅이 이어졌으나 ‘FC 개벤져스’의 철통 맨마킹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후 ‘FC 액셔니스타’의 위험지역 혼전상황에서 김혜선이 기습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나미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해 한 골을 추가하였다.

2:0으로 끌려가던 ‘FC 액셔니스타’의 해답은 신규 멤버 이혜정의 이마에서 나왔다. 이혜정은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여진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이마에 맞혀 ‘골 때리는 그녀들’ 사상 첫 헤더 골을 터뜨렸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첫 헤더 골과 같은 위치에서 코너킥을 맞이했고 이혜정은 최여진의 크로스를 같은 패턴으로 이마에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수근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보면서 소름 돋기는 처음이다”라며 이혜정의 멀티 헤더 골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동점을 맞이하여 총공격에 돌입한 ‘FC 개벤져스’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김혜선의 스루 패스를 받은 오나미가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오나미는 멀티골을 달성하여 지난 시즌 내내 시달렸던 부상의 아픔을 제대로 날리며 ‘FC 개벤져스’의 에이스로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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