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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행정에 메타버스 도입… 2021 글로벌 서밋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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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행정에 메타버스 도입… 2021 글로벌 서밋 열어

입력
2021.12.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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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남양주에서 열린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에 조광한(왼쪽 네번째) 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7일 남양주에서 열린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에 조광한(왼쪽 네번째) 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메타버스’와 ‘ESG경영’를 주제로 글로벌 지식 컨퍼런스인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GEMS)’을 7일 오후 정약용도서관에서 개최했다.

메타시티포럼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서밋은 세계적인 트랜드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반의 경영과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를 말한다.

행사에선 세계적인 IT리더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이 메인 스피치로 나서‘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40분간 강연했다.

이후 김인환 메타시티포럼 상임대표, 이상래 NH농협은행 부은행장, 김인숙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 토시 앤더스 후 IFTF EML연구소장이 메타버스로 변화된 세상과 활용사례, 공공 ESG에서 메타버스의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견해를 내놨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 삶의 편리함은 공짜가 아니며, 환경은 대체 불가능한 공공재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해답인 메타버스를 통해 디지털 공간에 사람이 살아갈 환경을 구현하고,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메타버스 세계로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ESG 행정의 철학과 메타버스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새로운 행정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향후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메타버스와 연계한 ESG 정책 과제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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