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김영우(왼쪽) 국립암센터 연구소장과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베르티스 제공
바이오기업 베르티스와 국립암센터가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베르티스는 지난 3일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다양한 암 조직과 혈액에 대한 바이오마커(생체물질 지표) 연구 △암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공동 연구의 기반이 될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를 분석해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최신 분야로, 조기진단과 맞춤치료 등 정밀의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국내 암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그간 축적해온 프로테오믹스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