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퇴임 앞둔 첫 시집에 삽화 수록된 시 60편 담아
공무원으로 35년 이상 근무 중인 김윤호(59) 대구 동구 신천3동장이 퇴임을 앞두고 첫 시집 '시답잖은 시집'을 펴냈다.
대구서 태어난 김 시인은 이 시집에 삽화가 수록된 시 60편을 담았다. 2018년 문장지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그는 늦은 나이에도 영남대학원 예술행정학과에서 생활예술활성화에 대한 연구도 병행했다.
대구 시인협회장을 역임한 이구락 시인은 "김 시인은 심각하게 미간을 모으고 우리 사회를 비판하기보다는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위무하는 낙천적인 음유시인에 가깝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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