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주말 100여명 방문
로컬푸드 직매장도 활기, 할인쿠폰 제공·반려견 무료진료 서비스
“반려동물과 함께 오세요”
충남 태안군이 로컬푸드직매장에 설치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관광객에게 가족단위 힐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 당암리 로컬푸드 직매장에 지난 11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 주말이면 반려동물과 함께 찾는 관광객이 100여명에 이른다.
로컬푸드 직매장 내 525㎡ 규모의 놀이터에는 반려견이 놀 수 있는 ‘뫼비우스 슬로프’ ‘휴틀라인’ 등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옥외용 벤치, 음수대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을 분리하고, 이중 출입문과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시설도 완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이며 반려동물 등록을 마쳐야 이용 가능하다.
군은 반려동물 양육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복지의 확대’를 위해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 등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태안을 찾는 연간 233만 명의 관광객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한 △광견병 무료접종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쿠폰 제공 △수의사 무료 진료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복지 확대를 위해 동물복지센터 건립 등 다각적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