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새로운 출산지원 정책 시행
전남도는 내년부터 아이 낳기 좋은 출생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첫만남 이용권’ 지급 등 새로운 출산 지원 행복시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자체사업으로 지원하는 ‘신생아 양육비’를 대신해 정부가 신규로 추진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첫만남 이용권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신생아 1인당 200만 원씩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이다.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지급하는 ‘신생아 양육비’도 계속해 지원한다.
도는 올해부터 시행한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 횟수도 확대한다. 소득 수준과 연령, 시술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1회당 150만 원까지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 전남 동부권 산모의 체계적인 산후조리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을 내년 3월쯤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에 개원한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받는 ‘출산가정 방문 산후조리 서비스’ 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도 자체사업으로 소득기준 없이 모든 가정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첫째아이가 10일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료 118만 원 중 98만 원을 도에서 지원해 가정에서는 2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시책 발굴·보완, 도민 인식 개선 및 홍보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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