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역대 전반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7연패에 빠졌다.
하나원큐는 4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2021~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9-67로 18점차 대패했다. 하나원큐는 특히 전반에 단 9득점에 그쳤는데, WKBL 출범 후 역대 전반 최소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12월17일 청주 KB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12점이었다. 또 하나원큐는 1쿼터에 2-19로 뒤졌는데 이 2득점 역시 역대 한 쿼터 최소 득점과 타이다.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최하위(1승 12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손쉽게 6연승을 질주했다. 9승3패로 선두 KB국민은행(11승1패)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최이샘(17점 10리바운드), 박혜진(16점 11리바운드), 박지현(12점 7리바운드)이 고르게 활약했다. 초반에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막판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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