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서북서쪽 16㎞ 해역서 발생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북서쪽 16㎞ 해역에서 4일 오후 12시33분쯤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20㎞로 추정되고, 계기진도는 전국에서 최대 I로 분석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관측장비에서 관측된 값과 지역별 지반특성을 고려해 산출한 진동의 세기를 말한다.
진도 I은 지진계에는 기록되지만 대부분 사람이 느끼진 못하는 정도로, 가장 약한 수준이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고, 진도 Ⅲ은 멈춰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세기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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